[시애틀 맛집]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 Pike Place Chowder
밴쿠버 살면서 시애틀 정도는 육로로 가뿐하게 다닐 수 있지.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내가 가장 즐기고 있는 시애틀 차우더를 소개해 본다.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 가게는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에,
다른 하나는 퍼시픽 플레이스(Pacific Place) 몰 안에 있다.
관광객 모드로서 처음 방문하기에는 긴 줄을 막론하고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추천하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번째인 '퍼시픽 플레이스' 방문기다. 줄 서지 않고 편안하게 차우더를 즐기고 싶다면 이 쪽을 추천한다.
퍼시픽 플레이스 주차는 가능은 하지만 아주 저렴하진 않았다. 우리는 주말(sunday)이라 10달러/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문했기 때문에 은은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라이브 뮤직도 있었고.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는 퍼시픽 플레이스 몰 4층에 있고, 바로 옆에는 딘타이펑이 있다. 사실 딘타이펑은 약간의 포장주문 대기가 있는 듯 했으나, 차우더 테이블은 여유있었다.
아이들이 배고파해서, 뉴 잉글리쉬 클램 차우더 L, 피쉬앤칩스(대구 cod) 2pc, 크랩 롤까지 주문했다. 금액은 정확하게 기억 나지 않지만 60불 정도. 그리고 뒤늦게 생각난 거지만, 아마 차우더에 sourdough bread bowl 로 변경이 가능한 것 같다. 다음엔 이렇게 도전해봐야지.
차우더 간이 역시나 좀 세고 진하기 때문에, 방에 찍어 먹고 남은 양은 집으로 포장해 와서 우유를 넣고 좀 더 끓여서 한번 더 먹었다. 맛있어. 또 먹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