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둥이와밴쿠버도전기 '23

밴쿠버 날씨/위도/경도/시차/서머타임

grace_evry 2024. 1. 15. 02:51

수많은 나라 들 중에 밴쿠버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날씨"였다. 혹독한 여름과 겨울을 경험했던 서울보다는 훨씬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띠고 있는 밴쿠버는, 상식적으로 춥기만 할 것 같던 캐나다 이미지를 살짝 벗어났다. 다행히 올해 2023년 겨울은 작년과 달리 훨씬 온화 mild 하다고 모두들 한결같이 이야기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 0도 ~ 영상 10도를 벗어나지 않고 덕분에 눈이 아니라 비만 주야장천 오는 레인쿠버 속에 살았다.
 
그렇지만 알래스카와도 붙어 있는 캐나다. 밴쿠버의 위도는 서울보다 얼마나 높을까. 경도가 아니라 위도가 맞던가.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한국이라는 위치를 벗어나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게 되니, 여기는 한국과 위치적으로 얼마나 다른지 자주 생각하게 된다. 
 

 

위도(가로선)

 적도를 기준으로 북위(N), 남위(S) 0도~90도로 표현, 지역의 기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경도(세로선)

본초 자오선(런던)을 기준으로 동경(E), 서경(W) 0도~180도로 표현, 경도 15도마다 1시간 시차가 발생하며, 국가의 표준시를 결정하는 요소, 서경은 시간 느려짐(-), 동경은 빨라짐(+).
 

 위도경도 
서울북위(N) 37도동경(E) 135도+135/15 = 9
밴쿠버북위(N) 49도서경(W) 120도-120/15 = -8

 

시차

밴쿠버의 시간은 한국보다 17시간 느림. 서머타임에는 16시간 차이
 

서머타임 / 밴쿠버 서머타임

여름에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놓는 제도. 밴쿠버 서머타임은 2023/3/12 ~ 2023/11/4 였으며, 2024년은 2024/03/10 03:00 ~ 2024/11/03 02:00이다. 2024년 3월 10일 02시가 되면 03시로 바뀐다.
 

밴쿠버 날씨

 우리나라 처럼 사계절이 있지만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띠고 있다. 여름은 습하지 않고 바람이 쾌적하며 23도 정도의 날씨를 유지. 요새는 예전보다 30도에 육박하는 날씨가 생겨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따뜻한 햇살과 그늘의 선선한 바람으로 밴쿠버의 최고의 계절이라 할 수 있다. 겨울 역시 한국만큼 춥지 않고, 저온저습한 한국에 비해, 다습하여 비가 많이 오고 영상의 날씨에 비가 많이 온다. 레인쿠버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다. 여름 고온저습, 겨울 저온고습? 건조기 못 잃어.
 

2024년 1월 11일

하교 1시간 전(2시경)부터 눈이 내리더니 짧고 굵은 눈발과 일주일 간 영하 15도에 육박하는 한파를 겪는 중이다. 경사지대가 많은 이 지역 특성상 사람들은 이미 도로에 차를 버리고 갔고, 30분 거리가 3시간이 걸릴 정도로 도로는 주차장이 되었다고 한다.
 
*원인(news) 
Scientists have attributed the plummeting temperatures to a polar vortex, where Arctic air that would normally swirl around the North Pole makes its way south, causing freezing conditions.
과학자들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원인을 '북극 소용돌이'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북극 소용돌이는 보통 북극 주위를 소용돌이치던 북극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영하의 날씨를 일으킨다.
 
아이들은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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