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반에서 사이언스월드로 소풍을 간다고 한다. 소풍은 한국처럼 학년별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각 학급의 재량에 맞게, 두개의 학급의 협업하에 이루어 지는 듯 했다. 그래서 학급마다 소풍의 내용이 많이 다른 것 같다. 학교의 지원인지 단체 입장료는 인당 16불 정도로 거의 반값에 입장이 가능하며 부모 자원봉사자 Volunteers 를 받는다고 했다. 처음엔 나 같은 사람이 무슨, 싶어서 관심이 없었다가 친구네 엄마가 지원했다고 하기에 왠지 엄마랑 같이 가는 소풍도 아이들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아이들이 친구들과 지내는 모습도 가까이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기회다 싶어 지원했다. 인원이 예상을 상회하면 드로우로 뽑는다고 했는데, 어쨌든 뽑혔다. 한 반에 애를 두명이나 보내는데 아무래도 뽑는게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