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이 시작되면서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하루 15분씩 소리내어 읽으라는 Read Orally 15 minutes a day 미션을 주셨는데.. 또 역시나, 마음만큼 실천되지 않는 나날들. 그래서 아이들과 도서관에 가서, 집에서 읽을 책을 세권씩 골라오라고 알려주고는 내가 발견한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와 펼쳐본 이 신간 어린이책은, 어렵지 않은 단어들로 5세부터 어른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들은 가만히 이야기를 듣더니 맨디! 라고 소리쳤다. 페파피그에 나오는 휠체어를 탄 생쥐다. 낸시 역시 아이들과 체육관에서 활발히 뛰어노는 그들의 친구일 뿐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장애 disability가 있고, 신체적이냐 정신적이냐 혹은 또 다른 분야이냐의 차이일뿐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은 정말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