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3

딸둥이 워킹맘은 왜 밴쿠버로 떠났을까1

아이들이 한 살씩 나이를 먹어갈 때마다이 고민을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 같다.영어유치원 보낼까 말까영유를 보내려면 두 명을 동시에 보내는 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안보낸다면 집에서 엄마표영어는 어떻게 하는 걸까 유치원이 아니라 영어 학원이라던데, 이 나이에 적당한 걸까외국어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연령발달에 적합한 모국어, 인성발달은? 그 어느 쪽도 정답은 없는 고민만 엎치락뒤치락해 왔고, 다행히 13년간 열심히 일해온 나의 회사는, '개인적 판단으로 현존 최고의 보육환경을 자랑하는' 직장 어린이집을 제공했고, 출근과 동시에 즐겁게 떠난 아이들은 근 10시간 가까운 체류시간에도 매일 아쉬운 마음으로 어린이집을 나왔다. 나의 퇴근과 함께. 한국나이 7세까지도 기꺼이 직장어린이집을 다녔고 영어라고는 원내 특별활..

플레어 에어라인 Flair Airlines 탑승기 : 밴쿠버>라스베가스

좌충우돌 밴쿠버 3개월차, 아이들과 첫 해외여행을 도전해보기로 한다. 친구가 마침 라스베가스에 머무르는 틈을 이용, 비행기만 마련하면 숙소를 해결할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폭풍검색에 들어갔으나.. Flair Airlines를 제외하고는.. (지극히 내 기준)너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들.. 그렇다고 플레어 에어라인을 타자니.. 후기라고는 하나같이 지금이 2023년도가 맞나 싶을 정도의 너무한 악평들뿐 ex. 12시간지연(no support), 오버부킹, 승무원 불친절, 탑승시각 임박하면 앱 먹통되요 등 지금의 내가 누구더냐. 모아논 돈 야금야금 깎아가며 살아가는 해외유학생(feat.휴직자)!! 6세 아이 두명과 함께(!)라는 리스크가 좀 있지만 새벽편 or 경유편을 타느니... 그래 Flair 내가 한..

공감여행 2023.12.02

좋은 부모란 - 유퀴즈 김붕년 교수님

어떤 게 좋은 부모의 행동일까요? 이후 이어지는 교수님의 망설임 없는 한 문장. 당신 자녀를 나와 아내에게 온 귀한 손님처럼 여겨라 귀한 손님이 오면 반갑고 극진하게 대접한다. 뭘 중심으로?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걸 중심으로. 내가 좋아하는 걸 강요하지 않죠, 귀한 손님인데. 두번째, '손님'이에요.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수 있는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소중히 여겨야 되고 개별자로 존중해 주어야 해요. 세번째, 떠날 사람이에요. 내가 그 사람을 계속 붙잡아 두어서는 안되요. 언제 떠날지는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그 시기가 오면 진짜 떠나 보내야 되요. 올때 귀하게 왔으니, 너무 감사한 일이니까 아이에게 애정을 쏟고 좋아하는거 잘해주고 그 사람을 그대로 존중해주고 그사람이 가고 싶을때 언제든 갈 수 있게 해..

공감육아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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