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둥이와밴쿠버도전기 '23

휘슬러 호텔, 웨스틴 리조트 호캉스 및 조식 후기

grace_evry 2024. 7. 31. 03:34

이른 아침부터 장거리 운전이며, 조프리 등반(?)까지 마치고 나니 온몸이 피로를 호소했다. 휘슬러까지 돌아오는 1시간 운전에서도 졸음이 쏟아지는걸 겨우 참기도 했고, 바로 밴쿠버로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에 휘슬러에서 1박을 예정해 두었었다. 잠만 자고 바로 관광에 돌입할거라면 좀 더 가성비 있는 선택을 했겠지만, 우리는 이미 휘슬러 곤돌라 peak to peak 까지 둘러본 경험이 있는 터라 호텔을 즐기기로 하고 웨스틴 휘슬러로 투숙했다. 
 

 

 

위치와 기본 정보

 
여느 다른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휘슬러 빌리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위치는 살짝 아래쪽이다. 근처에 힐튼 휘슬러도 있다. 1층으로 휘슬러 빌리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곤돌라 탑승장과도 가깝다. 보통 휘슬러 호텔은 10시 체크아웃도 많았는데, 웨스틴 휘슬러는 4시 체크인 12시 체크아웃이 기본이었다.
 

플래티넘 엘리트? 방 구조

 
우리는 메리어트 충성고객이기 때문에(플래티넘 엘리트) 조식 제공과 포인트 적립 중 선택할 수 있었고, 아이들을 포함해 사용할 수 있는 조식쿠폰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단순 스튜디오가 아니라 젤 높은 층에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 받았는데, 가보니 복층이었다. 아마 평일이라 가능했던 것 같다. 또한 우리가 플래티넘 엘리트로 기대하는 또 하나의 장점이 레이트 체크아웃인데, 다음날 무슨 큰 행사가 있어 이번에는 어렵다고 설명해 주었다. 보통 레이트 체크아웃 하면 4시까지 머무를 수 있다. 


방은 탁트인 복층 구조였고, 휘슬러 숙소는 보통 스키장 고객들이 많으니 모두다 콘도형인듯 하다. 웨스틴까지 주방이 있으면 말 다했지. 

탁 트인 복층구조
2층에 킹침대 하나만

 

휘슬러 숙소는 모두다 콘도형인듯, 주방이 있다

 

수영장 &  GYM?

아이들이 조프리에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깜빡 잠이 들었었는데, 금세 회복을 했는지.. 수영장에 가자고 한다. 결국 저녁과 다음날 조식 이후 까지 수영장을 두번 다녀왔다. Gym과 수영장은 연결되어 있고, change room에서 샤워할 수 있어서, 체크아웃 후 수영, 샤워하고 집으로 출발했다. 다음날까지 날씨가 너무 좋고, 물도 그리 차지 않아서 날씨를 충분히 즐기며 놀았다.


 

조식?

 
보통 호텔 조식이 9시나 10시까지 아니던가. 그래서 8시에 부랴부랴 아이들을 깨워 1층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이게 왠걸, 11시 45분 까지라고 한다. 간단히 먹고 나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일, 여가를 즐기면서 앉아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도 몇 접시 먹고는 책과 태블릿 등을 챙겨 나와 천천히 시간을 즐겼다. 에그 스테이션도 있고, 제철 과일과 샐러드, 베이커리 코너 등 있어서 정말 11시까지 든든히 먹고 나왔다.야호.


아이들의 단골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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