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8

2024년 밴쿠버 할로윈의 기억

원래도 한국에서의 할로윈은 서양문화의 유입, 혹은 영어학원에서 시작된 작은 이벤트로서 소소하게 퍼지고 있던 행사였는데, 2022년 할로윈 비극과 충격을 기점으로, 한국인에게 할로윈이라는 개념은 매우 소극적으로 변화했다. 덕분에 밴쿠버에서 맞게된 2023년의 할로윈은 자의반 타의반 그 정점을 피해서 라스베가스 여행으로 대체했더랬다. 학교에서도, 동네에서도 할로윈 분위기를 경험하기 직전에 떠났다 왔기 때문에, 어떤 정도의 진지한 할로윈을 경험할 수 있을지 감이 없었다. 돌아온 2024년 할로윈. 내년 귀국을 앞두고 있는 마음에서 보니, 밴쿠버에서 보내는 10월은 모든 날이 마지막 경험이리라. 아쉽지 않게 보내자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아이들도 친구들을 통해 슬슬 기대하고 있기도 하고.  1. Pumpki..

[밴쿠버 맛집] 퓨어브레드 purebread 휘슬러 점

휘슬러에 가면 올림픽 플라자 근처에 아침에 길게 늘어선 줄을 확인할 수 있다. 퓨어브레드에서 아침 빵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다. ">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휘슬러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밴쿠버 다운타운이나 특히 YVR 공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서 먹는 스콘은 어느 스콘이나 부드럽고 풍미가 넘친다.  참새 방앗간처럼,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 빵을 하나 사러 들어갔고, 사진을 몇점 찍어왔다. 원하는 빵을 말하면 직원들이 포장하고 계산대로 가져간다.

휘슬러 호텔, 웨스틴 리조트 호캉스 및 조식 후기

이른 아침부터 장거리 운전이며, 조프리 등반(?)까지 마치고 나니 온몸이 피로를 호소했다. 휘슬러까지 돌아오는 1시간 운전에서도 졸음이 쏟아지는걸 겨우 참기도 했고, 바로 밴쿠버로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에 휘슬러에서 1박을 예정해 두었었다. 잠만 자고 바로 관광에 돌입할거라면 좀 더 가성비 있는 선택을 했겠지만, 우리는 이미 휘슬러 곤돌라 peak to peak 까지 둘러본 경험이 있는 터라 호텔을 즐기기로 하고 웨스틴 휘슬러로 투숙했다.  ">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위치와 기본 정보 여느 다른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휘슬러 빌리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위치는 살짝 아래쪽이다. 근처에 힐튼 휘슬러도 있다. 1층으로 휘슬러 빌리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곤돌라 탑승장과도 가깝다. 보통 휘슬러 호텔은..

조프리 레이크 정복 완벽 정리!! (밴쿠버 출발)

정말 1년동안 벼르고 별렀던 여행이었다. 아름답다는 것만 알고, 입장패스 사전예약이 필요하다는 걸 몰랐던 작년, 인터넷도 터지지 않는 조프리 입구에서 패스가 없으면 헛걸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 좋은 날을 꼽아 조프리 레이크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사전 패스예약? 일단 중요한 것은 입장 이틀전(D-2) 아침 7시에 오픈하는 티켓 예매 전쟁이다. 성수기(5~10월)에만 패스예약으로 입산인원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무료이며, 단지 입산 인원을 제한하기 위한 장치이다. 07:00:00에 누르지 못하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우리가 방문한 것은 7월 말 어느 평일이었음에도 그러했고, 주말이면 더 치열하리. 최대 4장까지 예매할수 있고 12세 미만은 패스가..

공감여행 2024.07.30

밴쿠버 여름방학, 우리가 여름을 보내는 방법 @ Queen's Park

밴쿠버의 여름은, 온화한 해양성 기후 덕에 대부분 25도 전후로 시원하다. 가끔 30도를 육박하기도 하는데 이때도 햇빛만 피하게 되면,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가 유지되어 어느 그늘이든 평화롭다. 2주 정도 되는 겨울방학, 봄방학에 비해 밴쿠버의 여름방학은 7~8월, 무려 2달이다. 여기서도 맞벌이 부부가 많아, 대부분의 가정들은 이 두달간의 공백동안 아이들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은 고충을 토로하곤 한다. 너무나 다행히도 아이들과 같이 방학을 즐길 수 있는 나는, 전적으로 아이들의 스케줄에 맞추어 무조건 바깥에서 여름을 즐겨보기로 한다. 7월 3째주는 아이들이 점심시간을 전후하여 체조 gymnastics 수업을 다니는 일정이다. 이 Sportsplex가 위치한 Queen's Park는..

시애틀 과학관 - 퍼시픽 사이언스 센터 ASTC 제휴 입장 및 목록

우리가 밴쿠버 사이언스월드 연간회원권을 구매한 또 하나의 이유! ASTC 제휴처의 과학관을 최대한 방문하기! ASTC 멤버쉽이란?Association Science and Technology Centers의 준말로 과학 기술 센터 연합을 의미하며, 전 세계에 분포된 과학관과 박물관이 제휴되어 있어 거주지 기준 과학센터의 연간회원권 기준으로 90마일 이상 떨어진 곳의 ASTC 제휴처를 무료로 입장! 특히 북미 비중이 크기에, 아이들과 함께 북미 거주시, 연간회원권으로 다양한 박물관을 방문하기에 유용한 아이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하루 코스를 보내기 좋은 과학관/박물관이지만 대부분 유료로 운영되고 있기에($10~30) ASTC에 제휴된 기관을 찾아 방문하는 것은 가성비와 함께 쏠쏠한 재미를 찾을..

공감여행 2024.07.17

[밴쿠버 맛집] 로키 포인트 아이스크림 Rocky Point Ice Cream

아이들과 지내다 보니, 맛집도 역시 아이스크림에 특화됨. 여기서도 배스킨라빈스를 만날 수도 있지만, 최근에 우리가 더 좋아하게 된 록키 포인트 Rocky Point 아이스크림.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 이전에 포스팅했던 어니스트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맛이 지나치게 리치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어느 맛이나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느낌.  어니스트 아이스크림 추천은 여기. 2024.04.01 - [딸둥이와밴쿠버도전기 '23] - [밴쿠버맛집] Earnest Icecream 어니스트 아이스크림 처음 간 곳은, 올 여름 처음으로 28도를 넘어서던 여름, 록키 포인트 공원에서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을 보고 당연히 그 뒷줄에 가서 섰었는데, 나의 최애 맛은 녹차(맛차), 아이들은 바닐라와 쿠키앤크림 그 언저리...

시애틀 놀이터 - Artists At Play

북미에 와서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가 어딜가도 놀이터의 수준이 한국에 비해 도전적인 편(?)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들과 주변 놀이터를 찾아서 꼭 가는 편이었는데, 이번 편은 가히 손에 꼽히는 놀이터. 시애틀 센터 근처에 있는 Artists At Play. 스페이스 니들 바로 아래서 즐길 수 있는 놀이터. 날씨가 좋아서 주말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공감여행 2024.06.30

밴쿠버 초등학교 운동회와 단체 소풍

#. 운동회, Sports Day 아이들은 몇 주 전부터 스포츠 데이를 위한 팀을 나누고, 응원가를 연습한다며 분주했다. 생각해보니... 이것은 운동회였다! 그렇지, 학교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운동회지! 2024년 6월 14일, 금요일. 스포츠 데이 Sports day는 스무여명 되는 아이들이 각 반 내에서 4개의 팀으로 나누고, 스테이션마다 돌아가며 간단한 운동을 진행했다. 우리 아이들은 옐로와 그린에 속했다고 한다.  금요일 오전이었고, 비가 온다고 했으나 다행히 축복받은 날씨답게 중간에 다시 해가 나서 아이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오전수업만 하고, 점심먹고 일찍 하교한다. Early dismissal.    가장 인상깊은 것은 최고학년인 7학년과 선생님들과의 줄다리기!매년 가장 전통적..

여름의 그라우스 마운틴, 그리고 비버 테일(캐나다 전통 음식)

캐나다는 캐나다 음식이라는 것을 찾기가 어려운 나라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영토, 그러나 30위권 밖의 인구 수, 캐나다가 이민자를 적극 장려하는 이유이고그만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사느라, 캐나다 민족(?)만의 고유한 음식이라는 것은 존재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현재까지 내가 이해한 캐나다에만 있는 음식 두가지,푸틴, 그리고 비버테일.  푸틴 Poutine 은 감자튀김 위에 그레이비 소스를 얹어, 1950년대에 퀘벡에서 부터 시작된 음식인데 어느 감자튀김을 파는 가게에 가도 푸틴이 함께 판매된다.  비버테일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없었는데, 그라우스 마운틴에 갔다가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밴쿠버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두었던 그라우스마운틴 연간회원권, 마침 그때 사지 않으면 후회할 것 처럼 패밀리세일에..

728x90